옴니채널 유통에서 실시간 재고 관리가 중요한 이유

리테일 기업이라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 옴니채널(Omni-channel) 전략! 점점 더 많은 브랜드가 편리하고 원활한 쇼핑을 기대하는 소비자에게 옴니채널 전략으로 응답하고 있는데요. 성공적인 옴니채널 유통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실시간 재고 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옴니채널의 개념부터 재고 가시성을 확보해 옴니채널 유통의 성과를 높이는 방법까지 박스히어로와 함께 알아봅시다!

고객 중심의 유통 경로 다각화, 옴니채널

옴니채널은 ‘모든 것’을 뜻하는 라틴어 옴니(Omni)와 ‘유통 경로’를 뜻하는 영어 ‘채널’을 더해 만들어진 합성어예요. 쉽게 말해 다양한 유통 경로를 의미하는 말이죠. 특히 리테일 환경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유통 경로를 활용해 만족도 높은 고객 경험을 구축해나가는 것을 옴니채널 전략이라고 불러요.

옴니채널의 개념을 사례를 통해 조금 더 쉽게 살펴볼게요. 여기, A 브랜드의 옷을 구매하려는 소비자 B씨가 있어요. B씨는 집 근처에 있는 A 브랜드의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해 옷을 입어 보았죠. 그리고 매장에 비치된 팸플릿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에 회원가입을 했어요. 집에 돌아와 온라인 쇼핑몰을 둘러보며 옷을 살지 말지 고민하는데, 찜한 상품을 할인해 구매할 수 있는 혜택에 관한 이메일 알림을 받았어요. B씨는 할인 혜택을 적용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옷을 샀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상품을 픽업했어요.

A 브랜드처럼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의 장점을 적절히 활용해 고객에게 유기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이 바로 옴니채널이에요. 브랜드는 옴니채널 전략을 통해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를 만나 긍정적인 고객 관계를 형성해요. 온・오프라인 채널을 끊김 없이 연결함으로써 고객과의 모든 접점에서 쇼핑 경험을 향상하려고 노력하죠. 덕분에 고객은 브랜드와의 수많은 접점 중 자신이 원하는 채널을 골라 원하는 시점에 특정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요.

그렇다면 옴니채널과 멀티채널(Multi-channel)은 같은 개념일까요? 멀티채널도 옴니채널처럼 여러 개의 유통 경로를 확보하는 전략이지만, 어떤 관점에서 채널 다원화를 진행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어요. 브랜드의 관점에서 비즈니스의 성과 향상을 위해 다채널을 운영한다면 멀티채널, 고객의 관점에서 더 나은 쇼핑 경험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채널을 활용한다면 옴니채널 전략이랍니다.

옴니채널 유통,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여러 유통 경로를 활용한다고 해서 옴니채널 전략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에요. 실제로 많은 업체가 재고 문제로 인한 옴니채널 유통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죠. 아래는 의류 소매업을 하는 C씨의 사연이에요.

“온라인 쇼핑몰과 함께 대학가에 위치한 오프라인 매장 3개를 운영하고 있어요. 매장에서 물건을 구매한 고객님들이 온라인에서도 물건을 구매해주시는 경우가 많아 쇼핑몰과 매장을 유기적으로 통합 관리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최근에는 종합몰 1곳, 오픈마켓 1곳에도 입점해 유통 경로를 넓혔죠.

그런데 유통 경로가 분산되니 재고 관리가 쉽지 않더라고요. 오프라인 매장에 재고가 있는 줄도 모르고 온라인 채널에서 품절 처리를 해버리거나, 온라인 판매를 통해 가지고 있던 재고를 모두 처분했는데 오프라인 매장 직원들이 모르고 넘어가는 일도 잦아요.”

옴니채널 유통에 뛰어든 리테일 기업들은 이렇듯 예상치 못한 재고 문제로 난항을 겪곤 해요. 여러 유통 경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주문이 재고 현황에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으면, C씨의 사례처럼 재고가 있는데도 제품을 발송하지 못하거나 재고가 없는데도 주문받는 불상사가 일어나기 쉽죠.

이렇게 되면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시작한 옴니채널이 오히려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깨뜨릴 수 있어요. 주문량이 급속도로 늘어날 때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매출 하락이라는 위기를 맞이할 수도 있고요.

따라서 성공적인 옴니채널 유통을 실행하려면, 채널별 재고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재고 관리 시스템이 든든하게 뒷받침되어야 해요.

박스히어로의 위치모드 활용하기

위치모드는 옴니채널 유통을 지원하는 박스히어로의 재고 관리 팀 모드 중 하나예요. 실시간 재고 현황은 물론, 여러 위치에 분산된 재고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죠. 바코드를 스캔하는 것만으로도 이 제품이 어떤 위치에, 얼마나 보관되어 있는지를 쉽고 빠르게 조회할 수 있어 유용해요. 그렇다면 위치모드를 어떻게 옴니채널 유통에 활용할 수 있을까요?

바로 각각의 유통 경로를 개별 위치로 설정해 재고를 나누어 보관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오프라인 매장 3개와 온라인 쇼핑몰, 종합몰, 오픈마켓까지 총 6개의 채널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C씨라면, A 대학가 매장, B 대학가 매장, C 대학가 매장, 자사몰, 종합몰, 오픈마켓으로 위치를 설정해둘 수 있어요. 관리자와 멤버는 언제 어디서든지 채널별 실시간 재고 현황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편리하죠.

제품 정보에 위치 특성을 추가하면 각 채널의 재고량에 따라 재고를 간편하게 이동할 수도 있고, 온라인 채널별로 재고를 할당할 수도 있어요. 한 장소에 보관하는 같은 제품일지라도 300개의 재고는 자사몰 위치로, 100개의 재고는 오픈마켓 위치로 지정하는 거예요. 그럼 여러 개의 창고를 쓰지 않아도 채널별로 독립적으로 재고를 관리할 수 있어요.

이처럼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매장의 재고를 위치별로 관리하면, 재고 비용으로 이어지는 품절이나 과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요. 만약 자사몰의 재고가 부족하다면 상대적으로 재고가 여유로운 A 대학가 매장에서 재고를 옮겨주고, 종합몰의 재고가 안전재고 이상으로 많이 남았다면 B 대학가 매장으로 옮겨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처분하는 거예요. 이러한 모든 재고 변동은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되어 언제든지 웹이나 PC 또는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실시간 재고 관리 솔루션 박스히어로는 채널의 다원화로 불투명해진 재고의 가시성을 높여줍니다. 끊김 없는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지연 없이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재고 현황과 위치별 재고 관리 기능을 제공하는 박스히어로와 함께 옴니채널 유통의 한계를 없애보세요.